사랑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- 법정

있을 자리

마르티노 2023. 3. 24. 10:35
 
있을 자리
산중에 있는 어떤 절에 갔더니 한 스님 방에 이름 있는 화가의 산수화가 걸려 있었다. 아주 뛰어난 그림이었다. 그러나 주인과 벽을 잘못 만나 그 그림은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었다. 천연 산수가 있는 산중이기 때문에 그 산수를 모방한 그림이 기를 펴지 못한 것이다. 그런 산수화는 자연과 떨어진 도시에 있어야 어울리고 그런 곳에서만 빛을 발할 수 있다. 모든 것은 있을 자리에 있어야 살아서 숨쉰다.
 
진심을 말하라. 성내지 말라. 조금 있더라도 청하는 사람에게 베풀어라. 이 세 가지에 의해 그는 신들의 곁으로 가리. - 담마빠다

'사랑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- 법정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어디에도 물들지 않는  (0) 2023.03.26
살 때와 죽을 때  (0) 2023.03.25
명상에 이르는 길 - 2  (0) 2023.03.23
명상에 이르는 길 - 1  (0) 2023.03.22
무학  (0) 2023.03.2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