삶은 순간순간이 아름다운 마무리이자 새로운 시작이어야 한다 아름다운 마무리 법정 문학의 숲 오래된 것은 아름답다 책에 읽히지 말라 지나온 자취를 되돌아보니, 책 읽는 즐거움이 없었다면 무슨 재미로 살았을까 싶다. '책에 길이 있다'는 말이 있는 데 독서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교훈이다. 학교 교육도 따 지고 보면 책 읽는 훈련이다. 책을 읽으면서 눈이 열리고 귀가 틔인다. 그 또래가 알아야 할 보편적인 지식과 교양을 익히면서 인간이 성장하고 또한 형성된다. 따라서 인간 형성의 길에 도움이 되지 않는 독서(지식이 나 정보)는 더 물을 것도 없이 사람에게 해롭다. 육조 혜능 스님의 회상에 '법화경'*을 독송하기 7년이나 되는 한 스님이 있었는데, 그는 경전을 그저 읽고 외웠을 뿐 바른 진리의 근원에는 이르지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