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득 사람이 그리운 날엔 시를 읽는다
내 곁에 네가 있어 참 다행이다 파도의 말 / 이해인 울고 싶어도 못 우는 너를 위해 내가 대신 울어줄게 마음놓고 울어줄게 오랜 나날 네가 그토록 사랑하고 사랑받은 모든 기억들 행복했던 순간들 푸르게 푸르게 내가 대신 노래해줄게 일상이 메마르고 무디어질 땐 새로움의 포말로 무작정 달려올게 주님의 평화가 항시 함께 하기를......